“신용평가 입찰제도 개선 필요해”

조은희

| 2014-09-05 09:02:23

소백환경 노진기 대표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무차원·무분별적인 자원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오염·훼손 등의 심각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체자원 개발과 동시에 환경보존·보호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각종폐기물 중 절반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이 대체자원으로써의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한 자원개발과 환경문제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건설폐기물재활용품의 고품질성능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폐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실제건설현장 내 사용률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이에 소백환경 노진기 대표는 “이런 폐기물의 인식을 개선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한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모니터링제도가 폐기물재활용품사용을 촉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해 ISO인증까지 마친 소백환경은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건설폐기물을 철거·수집·운반하고 친환경순환골재를 생산하는 영주지역 환경우수기업이다. 무엇보다 노 대표는 ‘폐기물업체는 비위생적이다’는 일부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각종폐기물을 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포장·처리해 동종업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 ‘안전·자유·협동·화목’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간의 화합하는 ‘공생의 장’을 마련해 높은 자긍심과 주인정신을 고취시키는 가족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노 대표는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 대구경북지부장·한국건설자원협회 대구경북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협회원들의 건의사항해결과 업계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조합·협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수렴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며 “환경(재활용자원)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건설폐기물수집운반차량의 운영기준현실화와 순환골재의무사용 확대 그리고 신용평가입찰제도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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