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묘·장례산업 활성화 … 지역경제 발전 이바지
이명선
| 2014-09-05 09:44:54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기후 온난화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우리나라의 산림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자원, 휴양, 자연 환경 등으로 나뉜 산림의 활용을 사회적 조합과 기업들이 숲 가꾸기, 조경, 약초 생산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산림환경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 실천의식을 함양시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진도군산림조합 박영준 조합장은 산림경영의 근간이 되는 양묘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진도군산림조합은 현재 양묘포지 6만 2,480㎡에 황칠·편백나무, 후박·녹나무, 무궁화 등 약 114만 본을 양묘하고 있다.
진도군의 고품종 우량 묘목은 각 지자체 등 꾸준한 매입으로 조합 수익원 소득증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진시황제의 불로초로 유명한 황칠나무를 통해 숲 가꾸기 조성, 약초 생산 등 산림의 활용분야를 넓혀 가고 있다.
이에 황칠명품육성RIS사업단과 손을 잡은 진도군산림조합은 황칠나무 엑기스만을 추려낸 ‘황칠力 100’의 생산으로 조합이 운영하는 양묘장의 황칠나무를 명품화·대중화로 앞세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산림청 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참여해 2012년 전국 142개 산림조합 중 유일하게 자연장 시설인 ‘보배 숲 추모공원’을 개관했다. 추모목(1,000주) 잔디장(3,000기) 봉안담(1,000기) 등의 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은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탐방로 등을 갖춰 군민의 휴양 공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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