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국 방문

윤용

| 2014-09-06 14:24:18

한반도 정세 논의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측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최근 한반도 관련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대처 방안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석방을 위한 고위급 특사 북한 방문 가능성이나 북미 물밑접촉설이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방미가 이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급히 추진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황 본부장의 방미는 또 시기적으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 전에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백악관간 대북정책 조율을 앞두고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사전 협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황 본부장은 2박3일간 미국에 체류한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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