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기술분야 부처 협력 통해 추진
정미라
| 2014-09-12 11:57:08
국토·국방·농업 분야 에너지기술 부처협력 시범사업 추진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개념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과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부처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부처 협의를 통해 국토, 국방, 농업 등 3개 분야에서 4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한다.
국토분야는 차량 통행 시 도로에 발생하는 압력을 전기로 전환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제 도로에 적용하게 된다. 차량 통행으로 생산한 전력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도로운영 시설에 공급되는 분산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분야는 군에 적용가능 한 민간의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첨단기술을 주둔지 및 군사작전 시 전원공급에 활용함으로써 군 기지에 안정적 전력 공급과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농업분야는 화력 발전소에서 버려지고 있는 온배수를 고수익 작물재배 시설에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겨울철 온실 난방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해 농가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한다.
산업부 측은 “이번 부처협력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돼 왔던 기술개발과 정책이 부처 간 소통과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에너지 기술개발의 성과가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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