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외무대신 독도 발언에 강력 비난
윤용
| 2014-10-15 17:17:48
한일관계개선 정반대로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정부가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한 항의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그간의 공언과는 정반대로 14일 외무대신의 국회 발언을 통해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재차 제기했다"며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영토주권 훼손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재차 천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전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다케시마에 대해서는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전해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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