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편두통,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아"

정명웅

| 2014-10-24 09:26:33

특정 음식, 날씨, 약, 월경 등 편두통 생기는 악화요인 파악해야 여성 환자의 연령대별 분포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편두통 진료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이고 여성 환자의 60%가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7년 42만6645명에서 2013년 49만4515명으로 매년 2.49%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적게는 892명에서 많게는 1,012명으로 분석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편두통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2.6배 이상 많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72% 이상으로 분석됐다. 2013년 기준 여성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7만8044명, 21.9%), 40대(7만7441명, 21.8%), 30대(5만7619명, 16.2%) 순으로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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