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시력 떨어지는 ‘황반변성’ 70대 이상 많아
정명웅
| 2014-11-03 09:52:44
연령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어
황반변성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점점 시력이 떨어지는 황반변성은 70대 이상 노년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월 1일 ‘눈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황반변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1만 2천명에서 2013년 약 15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4만 1천명(36.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25억원에서 2013년 약 557억원으로 5년간 약 332억원(147.6%)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5.4%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더 많은 반면 진료비는 남성이 더 높았다. 연령구간 별로는 2013년 기준 70세 이상 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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