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동반성장 도모하는 세계적 기업의 면모

심나래

| 2014-11-28 09:01:44

(주)일진글로벌 박인배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윤창출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이 지속경영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주)일진글로벌(대표이사 박인배, www.iljin.com)이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에 좋은 본보기를 제시하며, 나눔과 기부실천 등에 적극 힘써 눈길을 끈다.

지난 2005년 충북 제천에 공장단지를 조성한 일진글로벌은 전체 직원의 8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채용, 제천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중 출산·육아 등으로 재취업에 애로를 겪던 기혼여성, 현역을 은퇴한 시니어들의 고용에 전향적인 점은 매우 시사성이 크다. 경력단절여성과 노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그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등을 되살려 지역과 기업이 서로 ‘Win-Win’함의 이유에서다.

그리고 이는 ‘이윤추구에만 급급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자’를 항상 강조하는 박인배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 잘 반영된 대목이기도 하다.

이처럼 제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 등에 선순환 시너지를 내고 있는 일진글로벌은 ‘자동차용 휠베어링’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제조사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품질혁신 등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국제무대에서도 한껏 위상을 드높여왔다.

실제로 일진글로벌은 전 세계 자동차 휠베어링 시장의 27%를 점유하며, GM·크라이슬러·포드·BMW 등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들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도 선정되며 그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일진글로벌은 ‘고객만족·주주만족·직원만족·지역사회만족’의 구현에 더욱 매진하며, 기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급여1% 기부운동’을 비롯해 치료비·난방비·장학금후원 등의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연탄배달동참과 기초소방시설기증 등을 통해 제천지역 주민들의 복리증대와 안전망구축에도 소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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