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위험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추적 관리
정명웅
| 2014-12-01 09:44:14
‘실시간 추적관리시스템’ 도입 예정
위험물질 운송차량 추적관리시스템 연구개발 개요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위험물질을 운송하는 차량에 대한 도로운송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유해화학물질, 고압가스 등 위험물질을 운송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위험물질 운송차량 추적관리 시스템은 위험물질의 도로운송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차량의 안전운행을 지원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운행상태를 중앙관리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해 상수원보호 구간, 도심 통행제한 구간,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구간 등을 우회하는 안전한 운행경로 안내 그리고 사고발생 시 사고정보 자동 전송 등 신속한 방재업무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추적관리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들의 오류 검증 등 실용화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운송차량 300여 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이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적용되면 상수원보호 구간, 도심 통행제한 구간 등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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