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우·한민,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소감 전해 ‘아쉬움 가득’!

조수현

| 2014-12-02 09:00:18

조윤우 한민 종영소감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조윤우·한민이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윤필주, 연출 한상우)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조윤우는 2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시작한다고 준비했던 게 벌써 네 달 전 일이네요. 그만큼 시간도 빨리 갔고 즐겁게 촬영해서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악기를 다뤄야 하는 드라마이기에 ‘조금 더 준비했으면 좋았겠다’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조윤우는 “그래도 좋은 드라마에서 조금은 밉상인 역할로 재미있었습니다. 열정적이고 좋은 감독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좋은 분들 만 계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작품을 시청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극중 조윤우는 부잣집 아들인데다 엘리트 교육만 받고 자라, 실력과 상관없이 콧대가 매우 높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동뮤지션’ 이재용 역으로 등장했다.

한민 역시 소속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민은 “첫 공중파 작품이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었는데, 지금은 오케스트라 분들, 배우 분들 모두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기가 너무 싫어요”라며 “클라리넷 연주를 하는 전공생 역할이라 제가 얼마만큼 실제처럼 따라갈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파트너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한민은 “캐릭터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걱정할 때 선배 연기자 분들이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말씀 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장단점을 보완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민은 작품 속에서 주원(차유진 역)의 인기를 시샘하는 자뻑끼가 다분한 ‘큐트 질투남’ 장우성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은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각각 개성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훈훈한 외모와 때로는 얄미운 모습을 잘 표현해 ‘우량주 신예’로 평가 받았다. 이들은 한동안 부재했던 차세대 안방극장 남자배우 탄생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조윤우·한민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그 결말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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