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송사업자 2013년 방송평가 결과 공개

관리자

| 2014-12-04 16:44:22

지상파TV 부문 'KBS1'1위 종편부문'TV조선' 방송평가 1위 방통위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방송통신의원회는 4일 지상파TV와 지역민방 등 153개 방송사업자의 '2013년도 방송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방통위가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상기간을 설정, 각 방송사업자의 방송프로그램 내용·편성·운영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상파, 지역민방, 지상파라디오, 지상파DMB,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종합편성PP, 보도PP, 위성방송, 홈쇼핑PP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용과 방송 플랫폼 운영에 관해 항목별 평가를 진행했다.

KBS 1TV는 지상파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87.6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KBS 2TV(79.37점), SBS(79.22점), MBC(78.99점)가 뒤를 이었다.

10개 지역민방 중에는 대구TBC(86.74점), 제주JIBS(86.06점), 청주CJB(85.08점) 순으로 높았고, 지상파라디오 AM은 MBC, KBS1, SBS, KBS2, FM은 SBS, KBS1, KBS2, MBC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편은 심의규정 위반에 따른 감점 증가로 전년보다 대체로 평가점수가 낮아진 가운데 TV조선(77.64점), MBN(77.14점), JTBC(76.39점), 채널A(74.25점) 순의 점수를 받았으며, 보도PP는 YTN이 81.88점, 뉴스Y가 78.56점을 받았다.

홈쇼핑은 모든 사업자가 유통상 공정거래 질서항목에서 전년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심의규정 위반에 따른 감점이 줄어들면서 GS홈쇼핑(90.23점), 현대홈쇼핑(89.34점), CJ오쇼핑(87.17점), 우리홈쇼핑(86.04점), 농수산홈쇼핑(84.57점), 홈앤쇼핑(82.04점)순의 점수를 얻었다.

MSO는 주요 SO사업자의 지역성 구현 프로그램 편성 실적이 전년보다 10∼20% 개선되면서 5개 MSO의 평가점수가 상승했으며,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87.44점)는 인적자원 투자 항목 향상으로 전년도에 비해 점수가 소폭 올랐다.

이번 평가 결과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나 재승인 심사때 일정비율 반영된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결과는 매체에 따라 평가항목과 배점이 다르게 적용된 것을 100%로 환산한 것이므로 동일 방송매체 내 비교는 가능하지만 다른 방송매체 간의 일률적인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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