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항공 인증분야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명선

| 2014-12-16 09:35:45

우리나라 항공기 인증 체계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 항공기 인증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15일 터키 앙카라에서 국토부와 터키 항공청 간 항공제품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 인증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올해 양국 간의 항공기 인증시스템에 대한 상호교차 평가를 통해 동등성을 확인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양국 간 항공 안전 분야에 최초의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로써 미국, 호주와의 협정에 이어 우리나라 항공기 인증 체계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 번 국제사회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양국 간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복 검사를 생략하는 등 항공기 인증이 간소화되면 수출입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된 4인승 비행기(KC-100)와 개발 중인 2인승 비행기 (KLA-100) 등의 터키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의 항공기 거대시장국가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우리나라 항공 제품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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