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사업..내년 전체 시·도로 확대
이해옥
| 2014-12-22 09:49:05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사업으로 결핵 예방
질병관리본부의 중앙결핵역학조사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충남지역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내년에 전체 시·도로 확대한다.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는 지난 7월부터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충청남도에 소재한 전체 118개 고등학교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잠복결핵감염 검진에 참여 의사를 밝힌 44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302명(잠복결핵감염 검진에 동의한 학생)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78명(1.2%)의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했고 그 중 치료에 동의한 69명은 결핵 발병예방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으로 청소년 결핵환자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결핵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