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하석진 고백에 가슴 아픈 거절!
조수현
| 2014-12-29 09:08:20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하석진의 사랑 고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12월21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 (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0회에서는 수인이 우석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속마음을 숨긴 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우석을 사랑하는 전 시누이 주희(김윤서)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애써 웃음 지며 지금처럼 지내자고 말했다.
수인은 자신의 고달프고 팍팍한 인생에서 사랑 같은 건 사치스런 감정이라고 말하며 "이젠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나한테 누명을 씌운 사람들에겐 어떤 식으로 갚아줘야 하나 온통 이런 생각들뿐이라 바늘 하나 꽂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라며 아프게 말했고, 애써 웃으며 우석을 바라보는 눈빛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수인은 혼자 속상함을 달래며 굳게 마음 먹었지만 결국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에 마음 아파 했고, 밤새 잠 못 이루며 한 숨 짓는 수인과 우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수인이의 아픈 대사가 마음 한 켠에 남는다." , "한지혜 섬세한 눈빛 연기에 먹먹해졌어요." , "수인 우석 커플 안타까움, 빨리 이루어지길"등의 반응을 남기며 수인과 우석 커플을 응원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복권에 당첨 된 영옥(김수미)의 도움으로 수인이 ‘마법의 빵집’을 오픈 했고, 쉐프복 차람의 활짝 웃는 수인의 모습에서 ‘빵쟁이 문수인’의 본격적인 삶을 기대케 했다.
MBC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전설의 마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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