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축산경쟁력 강화 선도
이윤지
| 2014-12-30 10:42:55
어릴 적 부모를 여읜 김 지회장은 지난날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가난을 이기기 위해 연탄, 우유, 신문, 아이스크림 배달부터 튀김과 닭 장사 등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나름의 성공을 거둔 뒤에도 힘겨웠던 과거를 잊지 않고, 주위의 불우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왔다. 지역의 소외계층과 노인들에게 소머리와 소고기를 대접하고, 난방비 지원 등의 선행을 베풀어온 것도 어느덧 20년째이다.
김 지회장은 “다섯 살에 부모님을 여의고 효도 한번 제대로 못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어르신들이 편히 쉴 곳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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