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출범 1년, 화학사고 피해 대폭 감소
허은숙
| 2014-12-31 11:43:43
2013년 12월부터 구미, 울산 등 전국 6개 주요산단 설치
환경부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지난해 12월 구미를 시작으로 서산, 익산, 울산, 여수 등 전국 6개 주요산단에 설치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출범한지 1년이 됐다.
합동방재센터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단 입주기업의 90%가량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간의 화학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화학사고 취약분야(운송, 상·하역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사업장별로 위험등급을 분류하는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도 전면 실시한다.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독성가스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군-관의 합동모의훈련도 확대한다.
국내 산단 중 가장 규모가 큰 여수산단에 위치한 정영대 여수합동방재센터 팀장은 “내년에는 사고대응결과를 사업장·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사업장 규모에 따른 기술지원 중심의 맞춤형 합동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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