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에서 밝힌 회춘 호르몬의 비밀은?
조수현
| 2015-01-07 09:04:54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MBN <엄지의 제왕>이 남녀를 젊어지게 하는 ‘회춘 호르몬’의 비밀을 밝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105회는 “생체 나이를 되돌리는 회춘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 살 어려지는 것은 물론 10년도 젊어질 수 있는 호르몬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그 동안 몰랐던 호르몬에 숨겨진 ‘회춘의 기적’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민수 원장이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채우고, 아껴야 할 호르몬이 따로 있다”는 정보를 전했던 것. 먼저 박 원장은 “호르몬이 줄어들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건강을 잃는 것은 물론 회춘 또한 꿈도 꿀 수 없다”고 호르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호르몬도 적정량을 지켜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의해야 할 점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이 ‘채워야 할 호르몬’으로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을 꼽아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만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던 ‘성장호르몬’이 실제로는 단백질,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노화방지 호르몬’으로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심지어 ‘성장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노화로 인한 조기 사망까지 유발된다고 경고,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성 호르몬’과 관련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남자는 여자 같아지고, 여자는 남자 같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런 현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라고 설명했다. ‘성 호르몬’이 부족할 시 골다공증 위험, 심혈관 질환, 뇌 질환 발병은 물론 남성의 경우 치매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 이와 더불어 ‘성 호르몬’ 관리의 핵심을 ‘체중 조절’에 있다고 꼽아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방송에는 그 동안 무의식적으로 넘어갔던 ‘새싹 채소’의 특별한 효능도 밝혀져 눈길을 사로 잡았다. ‘새싹 채소’는 씨앗 종자를 7~10일 정도 키워 낸 것.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 자란 채소에 비해 항 산화 물질이 3~4배 합류돼 있다고 전했다. 항 산화 물질은 노화의 주된 원인인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요소다. 더욱이 ‘새싹 채소’가 종류마다 각각 다른 효과를 발휘한다고 소개해 더욱 시선을 잡아 끌었다. ‘새싹 브로콜리’의 경우 함유된 셀로라판 성분이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한다는 것. ‘새싹 보리’는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새싹 무순’은 항암 효과는 물론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몸 속 행복을 지켜주는 호르몬에 대한 것을 제대로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호르몬 관리, 오늘부터 시작해보렵니다!”, “새해 들어 또 한 살을 먹게 돼서 우울했는데, 오늘 희망을 얻었습니다”, “새싹 채소를 그저 몸에 좋다고 먹기만 했는데, 각각 종자도 다르고 효능도 달랐네요. 역시 ‘엄지의 제왕’은 유익한 정보만 안겨줍니다”라는 등 ‘엄지의 제왕’ 105회에 대한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MBN’]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