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소아암 ‘백혈병’ 비중 가장 높아..15~17세 약 40% 차지

정미라

| 2015-02-12 10:12:18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율 높일 수 있어 상위순위 암 종류 비교 (2014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소아암 상병 중 ‘백혈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소아암’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했다. 이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 2천명에서 2014년 약 1만 4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천명(12.9%)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

소아암 상병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백혈병’으로 2014년 기준 3,484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 중 22.1%를 차지했다. 이어 ‘뇌 및 중추신경계’ 11.0%, ‘비호지킨 림프종’ 10.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에서는 백혈병 비중이 22.1%로 가장 높지만 ‘전체 연령’에서는 갑상선암 비중이 18.4%로 가장 높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진료인원은 2014년 기준으로 10~14세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1.5%로 가장 높고 15~17세 28.9%, 5~9세 22.1%, 5세 미만 17.5% 순이었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 구간으로 2010년에 비해 1,093명이 증가해 전체 증가인원의 약 40% 정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2014년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약 1.2 정도로 성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