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대신 '독도 언급' 정부 "아직도 뉘우치지 못해"

윤용

| 2015-02-12 19:23:28

외교부 대변인 논평,우리 고유 영토 독도, 어떠한 도발 단호히 대응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정부는 12일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외무대신의'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논평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이 이날 일본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관한 부당한 주장을 또다시 제기한 것은 일본 정부가 과거 제국주의 시대 한반도 침탈의 역사를 아직도 뉘우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부는 광복 7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을 토대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시점에 오히려 역사퇴행적 행태를 계속 반복하는 것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공동번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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