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봉고3 차체쏠림 현상으로 리콜 실시

전정미

| 2015-02-17 11:02:39

봉고3 1

시사투데이 전정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주)가 제작·판매 한 봉고3 1.2톤 화물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주행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량이 좌측으로 쏠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07년 12월 3일부터 2013년 12월 1일까지 제작ㆍ판매된 봉고3 1.2톤 총 4만7,347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좌측 드래그링크와 너클암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주) (080-200-2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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