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외곽 북부민자구간 양주 휴게소 개장
이윤지
| 2015-02-17 13:17:48
설 연휴 정체구간 휴게시설 확보로 도로이용자 편의 향상
양주 위치 및 주변 휴게시설과의 이격 현황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구간의 양주 간이휴게소를 17일 낮 12시부터 개장 운영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91.7㎞ 구간(도로공사 운영 91.7㎞, 민자법인 운영 36.6㎞) 중 도로공사 운영구간인 구리, 의왕, 청계, 서하남 3개 휴게소 외 북부 민자구간에는 휴게소가 없어 그간 도로를 통행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이용차량이 크게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과 주유소나 화장실 등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양주휴게소 개장을 설 연휴기간에 맞추어 앞당김으로써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양주영업소 인근에 위치한 양주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일산~퇴계원)구간 산악지대 특성상 부지확보가 어려워 일반 휴게소보다 작은 규모다. 하지만 인근 북한산, 노고산 등 명산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 이용자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게소 내 판매시설 중, 카페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주유소, 음식점 등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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