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진

심나래

| 2015-03-06 09:07:27

(주)비엠텍월드와이드 한승무 대표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고령화 사회 도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 등에 따라 지속성장을 거듭하며 창조경제 실현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산업 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BT·IT기술이 융합된 의료공학 핵심기술을 앞세워 첨단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비엠텍월드와이드(대표 한승무, www.bmtech21.com, 이하 비엠텍)가 눈길을 끈다.

1998년 설립된 비엠텍은 ‘초음파·엑스레이 골밀도 진단기기’ 분야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등을 선도해온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특히 비엠텍은 그동안 국내 의과대 및 의공학 교수진들과 함께 골밀도 진단기 원천기술의 직접 개발에 힘쓰고,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기술이 결집된 ‘환자 친화형 X-ray 골밀도 측정기 OSTEOpro DEXA 시리즈’를 내놓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비엠텍의 주력제품이자 기존 DEXA 시리즈를 업그레이드 시킨 ‘OSTEOpro’는 전신스캐닝 방식을 구현해 뛰어난 정밀성·신속성과 환자편의성, 낮은 방사선양, 안정적인 영상보정 등의 장점을 두루 탑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언제 어느 곳이던 동일한 결과 값을 갖도록 재현성을 드높여 장비간의 편차를 줄인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비엠텍은 현재 경희대학교 생체의공학 전임교수로도 재직 중인 한승무 대표를 필두로 우수 연구인력 확보,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 등에 기반을 둔 산학협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Needs형 R&D중심 의료기기 기업’이란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러면서 국가지정 13대 핵심의료기기 제품을 비롯해 다수의 특허와 지적재산권, 논문, 제품상용화 실적 등을 보유하고 유망제품 원천기술을 확보한 비엠텍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및 제품 다각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의 힘찬 도약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를 위해 비엠텍은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기술·품질혁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며, 수준 높은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제품 생산을 통해 세계무대에서의 무한성장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게다가 비엠텍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과제사업의 수행업체로 지정, 지난해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전체연령 대상의 전신용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비엠텍의 한승무 대표는 “앞으로도 대상 환자군의 확대와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을 고려한 의료기기 개발, 기술과 품질혁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유방암측정기 등 새로운 분야로 응용영역을 넓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비엠텍월드와이드 한승무 대표는 골밀도 측정기 연구·개발을 통한 의료공학 분야 기술·품질혁신에 헌신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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