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PCB세척부문 국산화 일궈

임소담

| 2015-03-06 09:13:36

(주)보성초음파산업 김승원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전자 부품이나 반도체처럼 정교한 부품을 생산할 때 먼지나 이물질은 아주 작은 오차를 일으켜 불량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 정밀기기생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정공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밀부품의 세정에 사용되는 초음파세척기는 물속에서 진동으로 부품을 세척하는 장치이며 국내 산업계의 근간을 담당하는 필수 장비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초음파장비를 20년 넘게 전문 제작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주)보성초음파산업(대표 김승원)이 동종업계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보성초음파산업은 타사 대비 저가·고품질의 초음파세척기를 비롯해 메가소닉, 재생기, 냉각기 및 용착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초음파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품질혁신을 이룬 금형세척기의 특허와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김승원 대표가 현장중심경영의 원칙아래 현장방문 이후 고객만족을 실현하기위해 설계, 생산, 검사, 출하 및 설치까지 제반업무를 직접 감독하며 직원들과 함께 경영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균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직원들과의 깊은 유대와 단단한 결집력도 보성초음파산업 발전 원동력 중 하나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보성초음파산업은 반도체와 PCB세척부문에서 국산화를 일궈내고 발안공장 외에도 연구소를 겸하는 안산공장과 중국공장까지 설립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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