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메이커 오지호, 빛나는 감정 열연 제대로 터졌다!
조수현
| 2015-03-09 08:44:41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속 오지호가 빛나는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오지호(무명 역)는 자신이 조선의 왕 안내상(이방원 역)의 숨겨진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상황을 섬세한 열연으로 소화하며 극 몰입도를 높인 것.
지금까지 고려부흥단체 만월당을 위해 살아왔고 조선의 왕 안내상(이방원 역)을 죽이기 위한 살수로 키워졌던 오지호는 피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자 큰 패닉에 빠졌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강한 모습만을 보였던 오지호였기에 처음 보는 그의 흔들림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아리게 했다.
무엇보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 뒤 정유미(국인엽 역)를 찾아가 “말 좀 해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대목은 혼란에 빠진 무명(오지호 분)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는 ‘하녀들’ 속 또 하나의 명장면 탄생을 알리며 더욱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하녀들, 저번 주도 역시 대박! 절대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 “오지호, 드디어 감정 포텐 제대로 터졌다!”, “헐 무명이가 울다니..”, “오지호 우는데 나까지 눈물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왕 안내상(이방원 역)에게 날아오는 만월당의 화살을 대신 맞은 김동욱(김은기 역)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탄탄한 내공이 돋보이는 오지호의 관록 연기는 매주 금.토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JTBC <하녀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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