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제1회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오는 19일 서울서 개최
윤용
| 2015-03-12 22:58:19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19~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회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MENA 지역의 핵심 현안인 ▲북아프리카의 개혁과 민주주의 ▲시리아, 이라크와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이란과 걸프지역 안보 ▲팔레스타인 문제 ▲ 새로운 중동을 위한 전망이라는 주제 하에 심도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조태용 1차관이 개회사를, 리처드 호윗(Richard Howitt) 유럽의회 의원과 나빌 파흐미(Nabil Fahmy) 전 이집트 외교장관이 각각 환영사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민간 인사가 참여하는 1.5트랙 성격으로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 무스타파 자라니 이란 외교부 국제문제연구소장(IPIS),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리비아 전 부총리 등 약 30여명의 국내외 중동 전문가 및 정부 관료가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오는 18일 개최 예정인 제4차 중동정책 협의회를 포함해 2012년 이래 EU 대외관계청과 4차례에 걸친 중동정책협의회를 개최해왔으며 EU와의 금번 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한-EU간 '미래형 파트너쉽(Future-oriented Partnership)'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외교부는 회의 개최를 통해 중동지역 정세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주요국의 중동문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아울러 한-중동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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