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中 단둥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

윤용

| 2015-03-17 17:40:05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사고 유사시 협력체계 강화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18~20일 중국 단둥에서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사고 상황을 가정해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개최하고 동시에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점검도 현지에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외교부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관계부처와 단동한인회, 선양한인회, 단동 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신속대응팀 훈련은 한·중 국제여객선 내 화재로 인해 한국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을 상정해 △우리국민 구조 지원, △병원 이송 및 치료, △피해자 가족 및 언론 지원 등을 실시하고 현지 관계당국과 유사시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사고현장 방문 사고원인 파악 과정까지 입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모의훈련 중 사고현장 방문은 관계기관 합동 점검팀이 실제 한·중 국제여객선을 탑승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외교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공관장회의 재외국민보호 관련 기능별 회의에 반영할 계획이며 금년도 정부 관계부처와 공관 한인회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모의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해 우리국민보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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