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2015년 동반성장 추진계획 발표
윤용
| 2015-03-26 16:31:56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를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37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고충과 관심사를 논의했다.
올해 SK텔레콤이 발표한 동반성장 추진 계획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열린 소통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SK텔레콤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를 위해 4수4불 캠페인을 시행한다.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4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다짐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금융, 교육, 인력, 채용, 복지 등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개선해 나가는 한편, 기술 지원·보호 강화,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성장,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SKT와 거래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과 금전보상을 강화하는 성과공유제를 확대키로 했다.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해 신성장사업에도 동반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협력사와 협력사의 거래기업에 대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지원자금을 1650억원(기업별 최대 30억원 대출)으로 확대한다.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지속조성해 협력사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및 기술개발 인력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른 대기업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동반성장밸리에 적극 참여해 협력사에 신규시장 진출, 납품기회 확대 등 열린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기업생태계의 변화에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약을 실천해 시대를 선도한 모범사례"라며 "행복추구를 그룹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SKT가 단순한 사람의 연결이 아닌 국민의 행복을 연결하여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T 대표이사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ICT산업의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협력사와 모두 행복해지는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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