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2015 재외공관장회의 및 총영사회의 통합 개최

윤용

| 2015-03-27 21:40:04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사·총영사 176명 모여 현안논의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27일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재외공관장회의와 총영사회의를 통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관장 회의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주제별 토론, 유관기관(국방과학연구소) 시찰, 국민과의 대화 및 분야별 소통을 위한 만남, 경제인과의 만남, 기능별․지역별 분임토론 등이다.

이번 공관장 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사․총영사 176명이 모여 현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현재 당면한 외교적 도전을 고려해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를 ▲글로벌 전방위 외교 ▲경제혁신 ▲국민 안전·행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열린 회의 개념을 도입해 일부 분임토론을 학계,언론계 등 외부전문가들에게 최초로 개방키로 했으며 외교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제언을 외교정책에 반영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광복 70주년·분단 70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첫 일정으로 회의를 시작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사·총영사들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게 외교부의 방침이다.

한편 외교부는"현 시점이 앞으로의 외교방향을 가르는 중요 시기인 만큼 군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같이 재외공관장회의와 총영사회의를 통합 개최키로 결정했다"며 "예년과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세부 프로그램 준비에도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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