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리아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 해결위해 1,000만불 인도적 지원계획 발표

윤용

| 2015-04-01 13:04:19

제3차 시리아 인도적 지원 공여국회의에서 1,000만불 인도적 지원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1일 "우리 정부는 3월31일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제3차 시리아 인도적 지원 공여국 회의'에 참석해 5년차에 접어든 시리아의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서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2년 200만불, 2013년 400만불, 2014년 745만불에 더해 2015년도 1,000만불 추가 지원을 서약해 우리측 대 시리아 인도적 지원액은 총 2,345만불로 늘어났다.

이번 회의는 시리아 사태 관련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엔 및 쿠웨이트 정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회의를 주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내 1,200여만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터키‧레바논‧요르단‧이집트‧이라크 등 인근 국가들이 400여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데 대한 부담이 급증한 점을 감안, 2015년도 84억불이라는 전례 없는 대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엔의 시리아 관련 인도적 지원 요청 내역을 살펴보면 △ 2015년 시리아 대응계획(Syria Response Plan) 시리아내 1,200만명에 대한 인도지원과 복원력 사업을 위해 29억불 △ 2015-16년 지역난민·복원력 계획(Regional Refugees and Resilience Plan (3RP)) 시리아 주변국(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터키)내 시리아 난민 400여만명에 대한 인도지원 및 인근국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으로 2015년에 총 55억불 요청해왔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지난 3년간 캬라반과 앰뷸런스 제공, 난민 캠프 내 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방식으로 1345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 조정관은 "아울러 분쟁 후 개발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리아 아동 난민 교육 사업 분야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쟁 후 개발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시리아 아동 난민 교육 사업 분야 등에 지속 기여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정부는 신흥 공여국으로서 지구촌 행복과 인류공영에 기여하기 위해 인도적 위기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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