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오케타니 전수·위상강화 주역
이명선
| 2015-04-03 09:20:12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모유가 최근 육아의 핵심키워드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모유는 아이의 면역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줘 뇌 세포 발육에 큰 도움을 준다. 이에 많은 산모들은 모유수유를 희망한다. 그러나 모유수유에 대한 학술·통계적인 내용도 명확치 않은 현 세태에 무분별한 정보로 피해사례가 잇따른다.
이에 모유수유율을 증진시키며 모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오케타니유방간호협회(www.oketani.co.kr) 조정숙 협회장/간호학박사는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모유수유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실제로 조 협회장은 간호사·조산사·조리원 원장으로 활동 당시 많은 산모들이 수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현장에서 산모가 수유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했다.
여기서 나아가 유방울혈·유방통증·유선염 등 수유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산모를 보며 '아프지 않게 유방을 관리하고 수유를 성공하는 방법'을 준비하던 중, 2003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케타니유방관리법 손기술을 1년6개월간 전수받고 국내유일의 '오케타니 손기술 인정자(일본 제384호)'로 한국에 돌아왔다.
그 후 오케타니 손기술을 전수하는 국내유일 인정자로 산모의 수유를 원활케 돕고자 오케타니아카데미 과정을 설립해 주변 간호사 선·후배를 시작으로 100여명의 제자를 배출했다. 조 회장은 "오케타니유방관리는 유방마사지와는 다르다"며 "피부자극을 통한 마사지가 아닌 가슴 기저부부위의 유착상태를 분리시켜 유즙분비촉진은 물론, 유관발달을 도와 통증을 해소시켜 아이가 선호하는 맛의 모유를 만드는 치유손기술"이라 강조한다.
이렇듯 일반 마사지와 달리 유방간호과정은 신체 해부학의 이해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통오케타니 정식이수는 철저하게 '간호사면허증소지자'에 한해 이뤄진다. 또한 협회는 끊임없이 유방간호에 대해 연구하고 매년 보수교육을 통해 틀어진 손기술을 바로 잡는다. 하지만 협회의 취지와 자격에서 벗어나 정식상표권이 등록된 ‘오케타니’ 명칭을 왜곡되게 사용하는 ‘유사오케타니’가 늘어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오케타니 손기술은 산모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수 자격과 과정이 중요하다"는 조정숙 협회장은 "오케타니의 유일한 손기술 계승자로 현실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오로지 산모의 피해를 줄이고 협회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통오케타니협회의 오케타니모유육아상담실 원장들과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일구고 협회 저변확대와 산모들의 정확한 오케타니 선택에 도움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오케타니유방간호협회 조정숙 협회장(간호학박사)은 국내 유일의 '오케타니 손기술 인정자'로서 모자(母子)건강 증진과 정통오케타니 위상 강화에 헌신하고 부정오케타니 척결을 이끌면서 체계적인 커리큘럼 구축을 통해 오케타니 전문가 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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