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에 발맞춰 CEO 재교육”

임소담

| 2015-04-03 09:26:42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데미 정연환 원장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과거의 대학은 오로지 학문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생각돼 ‘상아탑’에 비유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은 다양한 교육 분야로 점점 확장돼 취업교육부터 평생교육, 더 나아가 최고경영자과정까지 책임지게 됐다.

그 결과 종합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한 대학에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유리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데미는 현직국회의원·전현직고위공무원·법조인·상공위원 등 전국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데미는 법학박사 정연환 원장의 지도아래 CEO로서 갖춰야할 자세와 실생활에 필요한 최신법률지식을 교육하는 곳으로 분야별 저명인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법률최고위과정 교육기관이다.

법률아카데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 원장은 대학 강단에 20년 넘게 선 교육베테랑으로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을 당시 항상 수강생들을 몰고 다니는 인기인이었다.

특히 실무교육을 포함한 강의과정은 수강생들 사이에 호평이 자자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법률아카데미에서 부동산경매이론과 실무를 도맡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생활법률지식뿐만 아니라 글로벌사회의 방향과 인간관계, 노무관계 및 풍수지리를 어우르는 폭넓은 분야를 교육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정 원장은 “국제·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CEO들을 미래창조적인 인재로 재교육하는 것이 법률아카데미의 역할이다”며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사회생활에 있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

한편 정 원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열의를 다하고 있다. 봉사에 몸을 담그게 된 계기는 대구지방법원에서 등기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저소득가정의 학생에게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된 일이었다.

그후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A지구총재로서 다문화·장애인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 개최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헌혈차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정 원장은 “내가 무언가를 받을 때보다 남을 위해 봉사할 때가 만족감이 더 크다”며 “내가먼저 솔선수범해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향해 봉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의 봉사이념에 따라 정 원장은 ‘봉사전도사’로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정 원장의 다양한 교육업력을 인정받아 2015 제 6회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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