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과학화·단지화…고부가가치 창출 견인

이명선

| 2015-04-03 09:51:53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며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러시가 이어지지만, 그들의 농촌정착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에 서울·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환경에 오염되지 않은 웰빙 산나물류를 생산 공급하며 과학영농단지를 조성한 신과학영농조합법인(회장 손광석)이 성공적인 ‘웰빙귀농’을 제시하고 나섰다.

국내 농가소득 증대와 농식품산업 경쟁력강화에 앞장선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의 손 회장은 “김포의 입지적 조건과 고부가가치 창출의 농업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귀농시대를 열고싶다”고 말한다.

신산업발굴을 넘어 농업혁신으로 불리는 ‘채소공장’과 ‘버섯공장’ 단지화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은 일반적인 새싹재배 공장이 아닌 산채나물·고사리·취나물·인삼·당귀순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재배로 경쟁력을 높인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의 채소공장에서 기르는 작물은 흙과 햇빛을 기반으로 1년에 한번 재배되는 일반 농작물과 달리, 실내에서 LED 조명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 일정한 양과 품질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기술력이 채소공장의 큰 장점이다.

손 회장은 “채소공장, 버섯공장 모두 빛·물·공기의 조건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신과학영농조합이 가진 기술로 차별화된 공장단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당과 같은 외식업계의 좁은 공간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이 가능함 등의 활용도가 높다”며 “소비자의 바로 곁에서 건강과 직결되는 친환경 신선·안전먹기리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 사업화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격 변동폭이 적고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기에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채소공장은 농식품산업의 녹색․지속성장에 일조할 전망이다.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농업단지 조성에 힘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손 회장은 “소외된 농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농업인도 자부심을 갖고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젊은이들도 웰빙귀농에 참여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함께하는 조합원들의 권익도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은 농축산물 생산과 도소매를 하는 (주)솔잎축산, 원가를 최소화해 새로운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육해공 무한리필’ 뷔페외식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렇듯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영농과학화와 농장단지화를 추진하면서 조합원의 실익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온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은 ‘201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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