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카카오톡 ‘멸종위기종 이모티콘’ 선보여

최유미

| 2015-04-03 10:07:30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와 환경사랑 가치 공유 멸종위기종 이모티콘 멸종위기종 이모티콘2

시사투데이 최유미 기자] 환경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와 환경사랑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멸종위기종 이모티콘’을 정부 부처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이모티콘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붉은박쥐, 스라소니, 금개구리를 국민 모두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12종류의 재미있는 동작으로 꾸며졌다.

반달가슴곰은 앞가슴에 V자형 반달 모양의 흰색 무늬를 넣어 표현했고 금개구리는 녹색 얼굴 양쪽에 뚜렷한 금줄을 새겨 넣었다. 스라소니는 귓바퀴의 끝에 붓 같은 센털과 몸에 검은색 반점을, 붉은박쥐는 선명한 붉은색에 주요 서식처인 동굴을 배경으로 각각 그렸다.

이번 이모티콘은 환경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선착순으로 10만 명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환경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는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아이디 검색 창에 ‘환경부’ 단어를 검색하고 해당 화면으로 이동한 후 ‘친구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이모티콘의 내려받기 기간 마감일은 4월 30일까지다.

이모티콘을 접해 본 김혜선 KBS 기상캐스터는 “환경부가 제작한 이모티콘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환경정책 설명과 함께 재미있는 감정 표현을 전달해 매우 신선했다. 붉은박쥐의 경우 본인과 같은 직업인 기상캐스터로 설정돼 더욱 정감이 간다”고 했다.

김은경 환경부 뉴미디어홍보팀 팀장은 “이번 멸종위기종 이모티콘이 다양한 환경부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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