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국립공원 생태관광 집중 운영

정명웅

| 2015-04-07 09:59:38

자연이 품고 있는 이야기 찾아 떠나는 41개 프로그램 개시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가 ‘행복한 생활문화 공간 조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국립공원의 환상적인 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4월부터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생태관광사업은 ‘국민행복’ 국정기조를 실현하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국민이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이용했다.

올해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관광지역 17곳과의 협업을 통해 국립공원은 물론 생태관광지역의 생태와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오대산국립공원과 평창 어름치마을을 연계한 ‘오대산 문화·생태여행’,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남해 두모마을을 연계한 ‘바다가 숨쉬는 마을로 떠나는 여행’ 등이 있다. 계절별 야생화를 관찰하는 시간이나 주민과 함께 마을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한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활동하면서 동시에 배움도 얻어갈 수 있도록 생태우수지역과 연계한 국립공원 수학여행도 확대 추진한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수학여행은 자연 속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교과 과정을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소규모·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은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국립공원과 수려한 경관을 지닌 생태관광지역 속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 봄에는 산과 바다로 특별한 생태 여행을 즐기러 오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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