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외교장관, 수교 40년 맞아 양국관계 발전방안 심도있게 논의

윤용

| 2015-04-07 21:43:12

양자 및 ASEAN 등 국제무대서 양국간 우호 협력을 재도약시키기로 확인 운나 마웅 륀 미얀먀 외교장관이 6일 서울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을 찾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사진=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국과 미얀마 외교부 장관이 면담을 갖고 올해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운나 마웅 르윈 미얀마 외교부 장관과 만나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양자관계 및 아세안(ASEAN)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우호 협력을 재도약시키기로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작년도 ASEAN 의장으로서 2014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ASEAN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여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 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분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데 대해 협력해 준 것을 평가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미얀마가 ASEAN내 북한 문제 논의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운나 마웅 르윈 장관은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와 지속 협력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금년 말 치러질 미얀마 총선이 미얀마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며 미얀마 정부의 리더십하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양국 외교장관 면담은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인 올해 양자 및 ASEAN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가 재도약해 나가기로 다시 한번 확인한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