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 강원랜드복지재단, 진폐근로자 삶의 질 향상 위해 공동 노력

강보민

| 2015-04-14 08:28:41

근로복지공단

시사투데이 강보민 기자]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의 힘이었던 석탄산업. 그 석탄산업의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진폐 근로자들.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강원랜드복지재단과 지난 13일 ㈜강원랜드호텔에서 ‘진폐재해자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강원랜드복지재단은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진폐단체 지원, ‘겨울나기’ 지원을 시작으로 보철·보청기 지원, 여가 지원, 입원치료비 지원 등 ‘진폐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민간기관인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사업의 대상자 파악이나 홍보, 자격 확인 등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은 ‘진폐재해자 지원사업’ 신청자의 자격 확인과 진폐결정통지서에 강원랜드복지재단의 사업을 홍보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각종 사업비 지원, 신규 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사업 내실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폐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