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질환 어린이 위한 건강나누리캠프 운영
임소담
| 2015-04-21 10:48:27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어린이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건강나누리캠프’를 4월 21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건강나누리캠프는 설악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와 서울삼성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8개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하며 총 100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기간에 당일형과 숙박형의 형태로 주로 진행한다.
건강나누리캠프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의 교육과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편백향 주머니 만들기, 힐링 숲 길 걷기 등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환경성질환이 심각한 중증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로 운영되는 지속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그간 캠프를 운영하지 않은 제주도에서도 시범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캠프 참여 이후에도 중증 환아에 대해서는 1대 1 상담(멘토링) 관리를 하고 일부 환아에 대해서는 연중 4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환경성질환 치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국립공원 에코투어 누리집(ecotour. knps.or.kr) 또는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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