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국회의원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깊은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윤용

| 2015-04-22 19:33:01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맞아 일본이 과거사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자세 행동으로 보여야" 외교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어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을 보낸 데 이어, 금일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들도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전쟁이 종결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본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과거 제국주의 침탈 역사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거나 참배를 계속한다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역사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이 과거사에 대하여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자세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한일 양국 국민의 한일 관계 개선 여망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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