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대기오염 물질 줄이기 위한 협약식 열려
강보민
| 2015-04-29 14:15:27
GS파워(주)부천열병합발전처, 안산도시개발(주)에 환경부장관상 시상
환경부
시사투데이 강보민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일대의 발전업, 제조업, 폐기물 처리업 등 28곳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체결식을 29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갖는다.
이들 사업장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인 협약기간 동안 배출시설 적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년간 총 1,75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은 환경부 국정과제인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엘지디스플레이(주), 인천공항에너지(주), 포스코에너지(주), 한국남동발전(주)영흥화력본부 등 28곳이며, 지난해 참여했던 14곳 대비 두 배가 증가했다. 협약 사업장은 전체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관리사업장 264곳 중 약 10%이나 질소산화물(NOx)은 64%, 황산화물(SOx)은 72%를 차지하고 있다.
협약 사업장은 2017년까지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허용총량 중 각각 평균 86%, 95%만을 배출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들 협약 사업장의 2017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 목표량은 질소산화물이 8,364톤, 황산화물이 1,178톤이다.
협약 사업장에게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자발적 협약 사업장’ 현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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