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개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허은숙
| 2015-04-30 10:13:07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21세기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뇌교육은 뇌를 소재로 삼아 체험학습을 통해 뇌 통합을 이룸으로써 학습자의 지성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성적 측면까지 총체적인 발달을 이루는 분야다. 이와 같은 뇌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뇌교육 연구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뇌의 기능과 작용에 초점을 맞춘 교육방법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호크마교육원(교수 김정희)이 새로운 교육법의 시도를 통한 두뇌개발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곳은 믿음, 사랑, 신뢰의 원훈 아래 시대적 소명인 좋은 부모교육과 심리·정신분석교육 그리고 호크마 전뇌교육 프로그램의 보급,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호크마 전뇌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킨십을 기본으로 하는 이론에 따라 음악과 그림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창의력과 논리력, 기억력, 직관력, 영성교육까지 전인격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김정희 교수는 “인간의 고유한 성격이 만들어지는 결정적 시기는 유아기이며 그 시기의 양육환경에 따라 한 인간의 정체성이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런 신념 아래 주 양육자인 부모교육과 더불어 전뇌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좌뇌, 우뇌, 간뇌를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전뇌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1994년 한국두뇌연구원을 설립, 오늘의 호크마 교육원에 이르렀다.
김 교수는 “아무리 좋은 유아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하더라도 건강한 부모의 사랑과 적절한 역할이 없는 교육은 모래밭에 집을 짓는 것에 불과하며 유아를 양육하는 주 양육자인 부모의 심리적 문제와 상처를 치유하는 교육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좋은 부모자격과정’, ‘아동 심리상담사 과정’ 및 ‘김정희 교수의 심리 월요편지’ 등을 통해 이 시대의 부모들을 깨우치고 치유하는 선각자적인 소명의식으로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부모교육과 심리상담교육에 임하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잘못된 조기인지교육에 대해 영유아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미쳐 창의력 저하, 학습에서의 자율성 저하 등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좋은 부모 자격과정, 교사영재지도자 자격과정과 같은 부모, 교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동적, 타율적 교육이 아닌 칭찬과 격려, 배려의 분위기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하는 능동적, 자기 주도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무면허 운전자가 운전을 할 수 없듯이 한 아이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좋은 부모교육이 결혼 전부터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건강한 부모와의 애착이 성장발달이나 인격형성의 토대가 되는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에는 좋은 부모 자격과정과 호크마영재교육지도사 자격과정, 심리상담사1,2급 자격과정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