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쫄쫄이 꽃모자남(男)’ 파격 변신

류철현

| 2015-05-28 08:54:21

이만기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 이만기가 탄탄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일명 ‘쫄쫄이 꽃모자남(男)’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이만기는 28일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79회 분에서 전신 밀착 타이즈 의상을 입은 채 처갓집에 방문, 사상 최대 초 난감 상황에 부딪치는 모습들을 담아낸다. 자전거 라이딩용 복장을 한 이만기가 장모 앞에서 과거 천하장사 출신다운 건강한 몸매를 당당하게 드러내, 장모 최위득 여사를 당황케 했다.

이만기의 변신은 이만기가 자전거 동호회 모임 후 곧바로 처갓집으로 직행하면서 시작됐다. 이만기가 처갓집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지만, 때마침 이만기의 유일한 여벌옷이었던 반바지가 세탁 후 완전히 마르지 않아, 입고 있던 라이딩용 밀착 의상을 그대로 입고 처가살이를 하게 됐다. 이만기가 쫄바지에 장화를 신고 꽃무늬 모자까지 착용, 휘황찬란한 패션을 완성하면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만기는 초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달리, 집 밖으로 나설 때면 민망한 표정과 함께 빨간 바구니로 황급히 하체를 가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모님을 돕기 위해 쫄쫄이 의상을 입고 마을 회관을 찾은 이만기는 동네 사람들의 쏟아지는 시선을 받아야 했던 터. 현장에 있던 한 어르신은 이만기에게 “좋은 것을 입고 왔다”며 “건강하다”는 농담 섞인 감탄사를 연발, 현장을 달궜다.

결국 장모의 성화에 못 이겨 장미 문양의 일 바지로 갈아입은 이만기는 장모와 함께 오승근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하며 마을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등 ‘흥 사위’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이만기가 밀착된 옷 때문에 겪는 갖가지 수난들이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만기가 몸에 달라붙는 자전거 운동복 때문에 겪는 우여곡절 수난들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밝혀질 출연진들의 놀랄만한 과거 사진들과 발언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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