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김선아, 안방극장 사로잡은 외강내유 매력 ‘시청자 홀릭'

류철현

| 2015-05-29 09:08:05

'복면검사' 김선아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복면검사’ 김선아가 외강내유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4회에서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김선아 분)의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오가는 이중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도필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민희의 모습이 그려지는 과정에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누구보다 강한 심장을 가진 형사 유민희의 진면목이 빛을 발했다.

먼저 유민희는 박도필 살인사건의 배후 세력인 조상택(전광렬 분)에게 영장을 들고 찾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기싸움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강직하고 강한 면모를 자랑하며 싸늘하고 딱딱한 어투로 경고를 남겨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반해, 박도필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진소영(강성미 분)과의 대화 장면에서는 진심 어린 따뜻한 조언이 돋보였다. 유민희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자신이 받았던 상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진소영의 모습을 포착,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내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김선아는 이러한 유민희 캐릭터를 상대 배우에 따라 말투는 물론 표정과 행동 하나 하나까지 다르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와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무엇보다 캐릭터의 무게 중심을 잃지 않으며 유민희라는 인물에 고스란히 녹아 드는 모습에서 김선아의 명불허전 캐릭터 소화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 KBS2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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