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하수도시설 안전관리 긴급점검 회의 개최

염현주

| 2015-06-01 10:29:07

장마철 대비, 하수도분야 안전관리 강화 추진 환경부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환경부가 1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국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하수도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장마철를 앞두고 올해 엘리뇨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심지역의 지반침하 또는 침수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자체별로 사고 대응대책과 추진상황 등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올 여름에는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실, 지반약화 등으로 인해 지반침하 사고 발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실시 중인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지반침하 사고를 대비해 지자체별 비상조치반 편성 현황, 예찰 활동, 복구현황 등을 집중 점검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지자체별 노후 하수관로는 전체적인 관로 상태와 파손, 누수 등 결함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노후 하수관로의 결함 정도가 크고 시급한 경우 즉시 보수하고 정비가 필요한 관로는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해 본격적인 개보수 또는 교체를 추진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