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자동차 업체 ‘쏘카’ 첫 환경마크 인증 획득
서애진
| 2015-06-03 10:11:54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인증 받아
환경부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자동차 공유 서비스(카쉐어링) 업체인 ‘쏘카(socar)’가 친환경 인증마크를이 획득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카쉐어링(car sharing)전문 업체인 ‘쏘카’에 국내 공유자동차 업계 중 처음으로 환경마크를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카쉐어링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예약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로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하는 방식이다. 환경마크는 생산,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해 카쉐어링 부문이 환경마크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첫 인증 사례다.
‘쏘카’는 친환경 설비 보유, 친환경 서비스 제공, 친환경경영 실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서비스 부문에서 환경마크를 인증 받았다. 또한 현재 수도권에 배정된 차량 중에서 약 54%를 경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저공해 자동차로 구성해 저공해 자동차 확산과 온실가스 저감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친환경 공유자동차 인증을 계기로 삼아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관련 부문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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