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콜택시 경기도도 국번 없이 ‘1333’
이명선
| 2015-06-08 10:43:52
경기지역 전국 택시 통합호출 서비스 개시
24개 시군(기존 42개 콜센터) 1만4203대 운행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경기지역에서도 국번 없이 1333번을 누르거나 전국 택시 통합호출 앱(App)을 사용해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기존 인천, 대구, 대전, 서울지역에 이어 경기도 지역에서도 ‘국번 없이 1333’ 전화연결을 통해 택시호출(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지역 콜 사업자(일부지역 제외)와 교통안전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택시 통합호출(콜) 서비스는 지난 2014년 7월 인천, 대구, 대전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했고 12월 서울지역에 이어 일부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에 제공돼 단일 전화번호 ‘1333’만 알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승객의 위치 파악을 위해 지역번호 선택 등 불필요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자 고객의 현재 위치를 말하면 해당지역 콜센터로 바로 연결해 주는 ‘음성인식시스템’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인식시스템은 사람이 말하는 음성언어를 컴퓨터가 해석해 내용을 문자 데이터로 전환하는 처리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수원’이라는 음성을 인식해서 위치정보를 파악해 수원지역 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국토부 측은 “올 하반기에는 전국 모든 시·군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3번 또는 승객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국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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