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필수과정’ 온라인 교육 서비스 개시
전해원
| 2015-07-07 09:56:42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화학물질안전원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자가 2년간 16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중 절반인 8시간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한다.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온라인 교육은 전용 사이트(www.edunics.me.go.kr)를 통해 제공된다.
교육 대상자는 전용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한 후에 총 8시간에 해당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올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책임자, 기술자, 운반자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자는 매 2년마다 16시간(2일)식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온라인 과정의 주요 내용은 화학물질관리법의 이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취급시설 설치와 관리 등이다.
이번 조치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자가 아닌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일반 종사자는 매년 1회, 2시간 동안 받아야 했던 ‘유해화학물질 종사자 교육’도 온라인 과정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유해화학물질 종사자 교육’ 온라인 과정은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유형별(제조, 저장, 운반 등)로 해당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온라인 교육 운영을 통해 약 4만명에 해당하는 유해화학물질 업계 관계자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한 장소에 모여야 하는 불편함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전체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경우 교육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강의실 대면 교육을 혼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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