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택배용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보급
허은숙
| 2015-07-14 09:39:07
물류, 택배, 부동산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
도로명주소 우편, 택배 구역안내도 (7월시행)
맟춤형 도로명주소 우편, 택배 구역안내도(8월시행)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앞으로 인터넷에서 원하는 지역의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간편하게 출력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도로명주소의 민간 활용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현재 보급돼 있는 다수의 지도는 건물 위주로 표기돼 있어 택배, 물류, 부동산 등에서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우선 7월부터 전국 5,039개 읍·면·동 단위의 도로명주소 안내도 파일을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 게재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8월부터는 택배,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들이 배달구역이나 관할지역 등 수요에 맞게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 안내도에는 기초구역번호(우편번호), 도로명, 건물번호 등이 표기된다.
안내도가 필요한 사용자는 행정구역, 기초구역, 임의 구역 등으로 출력범위를 지정해 안내도를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배달분야 종사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배달지점을 등록해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자부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도로명주소 기반의 안내도가 제공돼 각 분야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