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여름철 밤나무 항공방제 안전점검 강화

이지혜

| 2015-07-24 11:42:42

산림청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산림청은 올해 밤나무 항공방제를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현장 준비상태 등 안전여부 를 집중 점검한다. 밤나무 항공방제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밤 종실해충(복숭아명나방) 발생시기에 지상방제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2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만3,760ha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산림헬기 내부의 고온, 다습 등 불리한 운항환경을 극복하고 임무현장의 안전운항 환경을 조성해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항공방제를 하기 위함이다. 특히 밤나무 항공방제의 경우 저고도, 저속에서 급격한 기동비행을 해야 함에 따라 다른 비행임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발생 비율도 높고 조종사들의 업무집중도가 높이 요구된다.

여름철은 대기불안정으로 돌풍, 폭우 등 거친날씨(악천후)를 만났을 때에 조종사의 민첩한 판단도 필요하다. 주요 점검사항은 계류장과 이·착륙장 비행위해물질 사전 제거, 방제구역 경계표시 여부, 고압송전선 위험구역 표시여부 등 헬기 안전과 직결되는 방제규정을 점검하고 위반 시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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