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김현식 ‘어둠 그별빛’ 아들 김완제 통해 다시 듣는다
류철현
| 2015-07-31 09:18:12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영원한 가객 고(故) 김현식의 노래가 그의 아들 김완제의 목소리를 빌려서 다시금 대중들에게로 돌아온다.
김완제의 목소리로 돌아오는 김현식의 노래는 1984년에 발표된 김현식 2집에 실린 ‘어둠 그 별빛’.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OST를 통해 다시 대중과 만나게 된다.
올해로 타계한 지 25주년을 맞이하는 김현식을 추모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김완제는 ‘여자를 울려’의 OST 참여 제안을 받았다. 이에 ‘많은 사람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아버지의 노래를 다시 한 번 들려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어둠 그 별빛’의 리메이크를 진행하게 됐다.
‘여자를 울려’ OST로 리메이크되는 ‘어둠 그 별빛’은 최근 드라마 ‘미생’ OST에서 편곡과 기타 연주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허니핑거식스의 엉클샘이 편곡과 연주로 참여한다. 탄탄한 연주를 바탕으로 한 슬픔 가득한 나일론 기타 선율의 팝발라드로 원곡을 재해석했다.
데뷔 초기 아버지 김현식의 음색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완제의 목소리로 재현될 ‘어둠 그 별빛’. 지금까지도 김현식을 잊지 못하는 대중에게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추억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OST part 4 ‘어둠 그 별빛’은 8월 1일 저녁 7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여자를 울려’ OST 자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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