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진수, “아내 양재선은 평생 연금”

류철현

| 2015-08-06 08:44:36

'백년손님' 김진수 스틸컷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개그맨 김진수가 유명 작사가인 아내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여줘 화제다.

김진수는 6일 방송될 SBS ‘백년손님’ 289회에 특별 게스트로 첫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과시한다. 김진수는 가수 신승훈의 ‘I Believe'를 비롯해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노을의 ‘전부 너였다’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알려진 작사가 양재선과 13년 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수는 ‘백년손님’에서 작사가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부터 ‘웃픈’ 결혼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진수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수의 ‘히트곡 작사가’인 아내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MC 김원희가 “평생 연금이라고 할 수 있는 신승훈의 ‘I Believe'를 작사하신 분이고, 이외에도 굉장히 많다”라고 김진수의 부인을 소개하자 현장이 술렁거렸다. 이에 김진수는 무언의 흡족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이며 아내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김진수는 얼마 전 아내의 작사 노트에서 충격적인 글귀를 발견했던 일화를 전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진수가 “집사람 작사 노트가 있다. 최근 작사 노트에 밑줄 세 개가 그어진 세 단어가 있었다”고 전해 패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던 것. 이어 김진수는 “그 단어가... 바로 ‘조진 내 인생’이었다”며 덤덤하게 내뱉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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